대선유권자연대 회원 등 50여명은 4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선거법 등 정치개혁 관련 법안의 대통령선거 전 입법처리를 촉구했다. 이들은 "여야가 말로는 선거법 등 정치개혁 법안과 부패방지 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약해놓고 실제 국회 처리를 미적거리고 있다"며 "법개정 없이 이번 대선이 치러질 경우 이번도 돈 선거로 얼룩지고 차기 대통령도 '검은 돈'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6일부터 국회 앞 농성 등 강도 높은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