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하의원 5명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북한이 핵무기계획을 계속하는 것을 응징하고 외교적,경제적 조치를 통해 북한의 정부교체를 고무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30일 부시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미 정부가 지난 1994년 제네바합의에 따른 대북 중유 공급을 중단하는 지 여부를 물으면서 "중유 공급은 영구히 중단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의 제시 헬름스,봅 스미스, 존 킬 상원의원,크리스 콕스 하원의원, 민주당의 에드 마키 하원의원 등 5명은 또 부시 행정부가 일본 및 한국에 대해 경수로건설을 위한 자금 제공 중단을 촉구할지 여부를 질의했다. 이들은 이어 "현 북한 정권 이후 장래를 준비하기위해 동맹국과 적극 협력해야할 것"이라고 권고하고 "북한 국민이 겪는 비참한 처우 뿐 아니라 대북 지원실패 및북한의 약속 불이행 등을 감안하면 실행가능한 대안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자유 아시아 방송 강화,모든 지원 중단,탈북자에 대한 잠정망명 허용 등을 제의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미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