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5일 자국이 북한과 불가침협정을 체결할 경우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이라는 북한측 제안을 일축했다. 션 맥코맥 백악관 대변인은 국제 사회가 이미 "북한이 자체적으로 대량살상무기를 해제해야한다"는 필요성을 기정사실화 했다고 못박았다. 맥코맥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 주석이 부시 대통령의 텍사스주(州) 크로퍼드 목장에서 정상회담에 들어간 것에때맞춰 나온 것이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