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오는 30일부터 3박4일동안 개성공단건설실무협의회 제1차회의와 임진강수해방지 실무협의회 제2차 회의를 평양에서 동시에개최키로 25일 합의했다. 남북은 이날 오후 양측의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위원장 명의로 교환한 전화통지문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회담장소는 고려호텔이 유력하다. 북측은 김병칠 국토환경보호성 국장을 경협위 위원으로 임명해 임진강수해방지실무협의회 단장을 맡게 했다고 전해왔다. 남북은 당초 개성공단건설 실무협의회를 25-27일, 임진강수해방지 실무협의회를28-30일 각각 북측 개성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남측 대표단은 중국 선양(瀋陽)을 거쳐 입북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