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지원되는 비무장지대를 관통할 경의선.동해선의 동서남북 철도.도로 연결공사용 자재.장비를 실은 배가 19일 인천과 속초에서 각각 출항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바지선이 오전 9시 인천항에서, 설봉호가 낮 12시 30분 속초항에서 각각 해주항과 장전항을 향해 출발한다고 18일 밝혔다. 남북은 당초 18일 이전에 자재.장비를 운송하기로 합의했으나 화물선 수소문 과정에서 일정이 약간 지체됐다. 남북은 지난 12일부터 이틀동안 금강산 금강원에서 철도.도로 연결 실무협의를 갖고 총 78개 품목의 자재.장비 1차 제공분과 인수절차 등에 대해 합의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