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14일 모 사단에서 지난 95년 K1소총 실탄에 이어 96년 K1소총을 분실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군내 무기 및 탄약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96년 5월 이 사단 동원예비군 훈련용 무기고에 보관중이던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K1소총 6정이 분실됐으며, 95년에도 이 사단에서 K1실탄 140발이 분실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것이 포천 농협 총기강도 사건과 관련이 있는 지는 아직단정할 수 없으며,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연막수류탄의 경우 98년 탄약제조번호가 동일한 5천115발이 생산돼13개 부대로 빠져 나갔으나, 현재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