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철도구조개혁과 가스산업 구조개편, 주공.토공 통합 관련법안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마사회 등 100여개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실시를 골자로 하는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안을 당초 방침대로 이달중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정부는 11일 과천 청사에서 전윤철(田允喆)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공기업 민영화와 구조개혁을 당초 계획대로 마무리 짓기로했다. 정부는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중 우선매각대상인 남동화력㈜의 매각을 이달중착수하고 담배인삼공사는 잔여지분 14.5%를 해외 주식예탁증서(DR)발행을 통해 매각,민영화를 완료하기로 했다. 철도구조개혁 법안은 이달중 열리는 공청회에서 법안처리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가스산업 경쟁체제 도입을 위한 가스공사법개정안과 도시가스사업법개정안의 처리를 위해 정치권과 가스노조에 대한 설득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