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적자금 국정조사특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8명은 10일 이근영 금융감독원장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및 15조에 의해 자료제출 고의 거부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심재철(沈在哲) 의원 등은 고발장에서 "금감원은 국정조사특위가 의뢰한 요구자료를 각 금융기관에 수집의뢰했으며, 10월1일 요구자료중 일부를 10개 은행 및 4개지점으로부터 회신받아 국회에 제출했으나 이근영이 주도해 9월27일 신한은행 동교동 지점 및 10월8일 국민은행 동교동 지점에서 수령한 아태재단.김홍업.이수동과 관련한 계좌정보의 국회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고발이유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