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는 8일 제5차남북적십자회담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금강산에서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서 총재는 이날 북한 조선적십자회 장재언 위원장 앞으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및 운영 등 남북이 합의한 사항들을 조속히 이행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문제들을 협의,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