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최근 당이 제시한 새로운 경제정책과 방침을 철저히 관철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4일 입수된 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9.25)는 개인필명 논설에서 "오늘 우리당(노동당)은 인민들에게 유족(풍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과 방침을 제시하고 있다"며 "당원, 근로자 모두 당의 경제정책 관철에 한사람같이떨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당의 경제정책은 사회주의 경제 건설의 위력한 무기"라면서 "문제는일꾼과 당원, 근로자들이 당의 노선과 방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관철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의 이같은 주장은 최근 시행중인 경제관리 개선 지침과 신의주특별행정구 지정 등 당의 경제정책을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