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 최근 피부 노화방지용 크림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9.15)는 신의주화장품공장 공업시험소에서자체 브랜드 `봄향기' 크림 원료에 "여러 가지 고려약재(한약재)와 우리 나라의 유명한 금강약돌의 추출물, 단백 분해물을 첨가해 피부 노화방지 효과가 높은 크림을만들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번에 개발한 피부 노화방지 크림은 "자외선 방지효과와 세포 부활제의 역할을 나타냄으로써 얼굴피부가 부드럽고 윤기가 나게 한다"고 밝혔다. 1962년 문을 연 신의주화장품공장은 지난 99년 10월부터 남신의주 지역으로 이전하는 공사에 착수해 지난해 2월 현대식 시설을 갖춘 북한 최대의 화장품생산 공장으로 거듭났다. 총 건축면적 2만4천여㎡인 이 공장에서는 로션, 스킨로션, 립스틱, 향수 등 각종 화장품과 비누ㆍ치약 등도 생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d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