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담배 판매와 흡연 규제를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이 규제개혁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대폭 후퇴한 것은 유감"이라며 "청소년 흡연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 등으로 볼때 강력한 금연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장 부대변인은 "중고생 남학생의 경우 성인의 절반인 24.8%, 여학생은 성인여성의 두배에 달하는 7.5%가 흡연을 하고 있다"며 "폐암사망률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시점에 담배 규제를 위한 입법에 소극적이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