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초대 주북한 대사에 몽골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데이비드 슬린(David Slinn.43)을 임명했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영국 외무부는 "슬린 주북 대사가 오는 10월 중순 평양에 부임하게 되며 현재 대사관을 책임지고 있는 짐 호어 대리대사는 은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2000년 12월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한데 이어 지난해 7월 평양에 대사관을 개설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