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병사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8구가 24일 북한에서 일본 도쿄(東京)인근 요코다(橫田) 미공군기지로 송환됐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미군 유해발굴단이 최근 확인한 미군추정 유엔군 유해 8구를이날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미공군 화물기 편에 일본 요코다기지로 이송했다. 유해는 하와이 히캄기지에 있는 미육군 중앙신원확인연구소로 다시 이송돼 법의학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유해 회수는 올해 예정된 3차례 발굴작업중 2차 작업에서 이뤄진 것으로 3차 발굴작업은 10월중 실시될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 1950-53년 한국전쟁중 미군 약 8천100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2차 발굴단은 지난 8월 24일 입북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