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23일 "국제수로기구(IHO)가 해양의 경계 4차 개정판을 만드는 과정에서 당초 방침을 바꿔 회원국투표를 중단시킴으로써 일본해 표기를 되살린 것은 잘못"이라면서 "IHO는 일본해 표기를 철회하고 회원국 투표를 재개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연안국인 한국과 일본 등이 그 명칭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일본해 표기를 유지하려는 것은 국제법 정신에도, IHO의 당초 판단에도어긋나는 것"이라면서 "일본이 그토록 집요하게 로비를 폈는데도 정부가 안이하게대처한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