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소리방송은 22일 남북한과 미ㆍ일ㆍ중ㆍ러 간의 최근 전개상황은 6자회담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이 방송은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이 최근 러시아는 동북아 안전보장 문제에 관한 6자회담을 시작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지적하면서그같이 강조했다. 이 방송은 6자회담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로 ▲남북대화 활성화 ▲러시아ㆍ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북ㆍ러 간 새로운 `친선 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 체결 ▲한국과 중ㆍ러와의 관계 강화 ▲북ㆍ일 정상회담 개최 ▲지난 5월의 미ㆍ러 정상회담 등을 꼽았다. 이 방송은 6자회담에서는 핵안전 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d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