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식(金台植.민주) 국회부의장을 단장으로 한 국회 방북단이 6박7일간의 북한 방문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 귀국한다. 국회 대표단 자격으로는 분단이후 처음 평양을 방문한 방북의원단은 지난 20일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 빠른 시일안에국회 회담 개최를 추진한다는 원칙에 의견을 모았다. 방북단은 또 오는 29일 개막하는 부산 아시안게임에 북측 최고인민회의 의원들이 북한대표팀 응원단으로 참관할 것을 제안하는 등 남북간 문화예술과 스포츠교류확대를 위해 남북 국회가 적극 뒷받침할 것도 제의했다. 이번 방북에는 김태식 부의장외에 배기선(裵基善) 문화관광위원장, 김성호(金成鎬) 함승희(咸承熙.이상 민주) 의원, 원철희(元喆喜) 정진석(鄭鎭碩.이상 자민련)의원 등이 참여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