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7일 평양 정상회담에서 오는 10월중 양국간 국교정상화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또 김정일 위원장은 미사일 발사실험을 오는 2003년 이후에도 계속 유예(모라토리엄)하기로 약속했다. 양국 정상은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