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량강도 남포태산에서 최근 스라소니 한 마리가 생포돼 평양 중앙동물원에서 기르고 있다고 평양서 발간되는 월간지 '금수강산' 9월호가 보도했다. '금수강산'은 고양이과의 맹수인 스라소니는 희귀동물이어서 북한에서는 보기가 매우 어렵게 됐다면서 이번에 생포된 스라소니도 최근 몇 년 사이에 처음으로 잡힌것이라고 전했다. 이 잡지는 "생포된 스라소니는 몸무게가 15㎏정도인 암컷이며 2년생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스라소니는 다 자랐을 때 몸길이가 80㎝∼1m이며, 몸무게는 30㎏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최척호기자 chchoi0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