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8일 철도의 날에 반세기 넘게 단절됐던 남북 사이의 통행로가 열리는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착공식이 개최된다. 음악채널 m.net은 18일 오전 10시부터 10시 45분까지 경의선 최북단인 도라산역남방한계선 제2통문에서 남북이 하나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는 음악회 `다시하나되어 세계로'를 케이블TV와 위성방송으로 전국에 생중계한다. 이 음악회는 아나운서 최선규, 임성민이 진행을 맡고, 현미, 이선희, 태진아,성악가 신동호 교수가 출연, 온국민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노래에 담는다. 평안도 출신 실향민인 현미는 이북에 두고 온 동생을 그리며 만든 노래인 `보고싶은 얼굴'과, 통일을 기원하며 `만남'을 열창, 온 국민의 가슴에 감동의 물결을 전한다. 이선희는 `아름다운 강산'을, 태진아는 `사모곡'을, 신동호 교수는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기쁨과 희망을 노래로 표현한다. `다시 하나되어 세계로'에는 내외신 기자를 비롯 실향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인기가수들의 흥겨운 무대로 전국민이 함께 축제의 무대에 동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