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6일 "공식 대통령 후보가 되면 미 대통령에게 북한에 대한 핵 선제공격 전략을 취소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민주노동당 제주도지부 주최로 열린 대통령 후보선출 제주지역 당원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권 대표는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와 민중이 주인이 되고 분단된 조국이 통일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는 12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며 "노동자와 농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헌신을 다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