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 12명이 중국 베이징(北京)시 차오양취(朝陽區) 산리툰(三里屯)소재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진입하려다가 실패했다고 현장의목격자들이 2일 밝혔다. 탈북 여성 2명은 에콰도르대사관이 소재한 건물의 담을 넘어갔다가 체포됐으며 함께 간 탈북 여성 4명은 담을 넘던 중 체포됐고 탈북 남자 2명은 대사관이 소재한 건물 1층까지 진입했으나 대사관내로 진입하는데 실패했다. 같이 갔다가 도주한 탈북자들은 필사적으로 달아나다 곤봉 등에 맞아 피를 흘렸다고 현장의 목격자들은 밝혔다. 에콰도르대사관이 소재한 산리툰 외교아파트 단지 일대에는 사태 발생후 수백명의 공안과 인민무장결찰이 삼엄하게 경비를 펴고 있다. 에콰도르대사관은 산리툰 외교아파트 단지내의 오피스빌딩에 입주해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 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