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낮 12시께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 동방 3마일 해상에서 소형 북한 목선이 표류중인 것을 대일호 선장 성한기(49)씨가 발견, 거진항으로 예인했다. 예인된 목선은 길이 6.7m, 넓이 1.4m 크기의 무동력선으로 선미에는 소형프로펠러 1개가 볼트로 부착돼 있었다. 또한 선체에는 `0-동-4780 신포항' 이라는 표시가 있었고 발견 당시 뒤집힌 상태에서 사람은 타고 있지 않았다. 예인된 선박에 대한 합동신문을 실시한 군.경은 대공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한편 고성해안에서는 지난 20일 오전 7시 대진항 동방 3마일 해상에서 바다에떠다니던 길이 8m, 넓이 1.4m의 무동력 북한 목선을 대진호 선장 황상석씨가 발견,대진항으로 예인했으며 지난 7월 8일 오후에도 거진동방 3.5마일 해상에서 길이 4m,넓이 1.5m 크기의 무동력 북한 목선이 표류중인 것을 해경 경비정이 발견하는 등올들어 4척의 소형 북한 목선이 표류하다 예인됐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