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성황을 이룬 가운데 '시간이 바꿀 수 없는 것'이라는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리틀 DJ'라는 별명이 붙은 한 대표가 이번에 펴낸 책은 1978~81년 투옥 당시 부인 정순애씨와 두 아들 등 가족과 주고받은 서신들을 모아 놓은 것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옥중서신'과 유사해 눈길을 끈다. 노무현 후보는 "한 대표가 오늘 아침 정례회동에서 '걱정마라. 대통령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으며 이에 감사한다"고 말했고 한 대표는 "요즘 마음을 비우니 일이 내려다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