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28일 "이번대통령선거의 미디어선거중에서 인터넷 환경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저비용정치, 고효율정치를 하려면 디지털 환경과 네트워크 환경을 잘 결합해야 한다"고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IT(정보기술) 분야 전문가들과 정책간담회를갖고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도 돈이 없고 나도 돈을 구하기가 막연해 걱정스럽지만얼굴 표정은 밝다"면서 "미디어 환경중에서 인터넷 환경이 일반미디어 환경에 비해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e-민주당' 프로젝트는 당원들이 발언권을 가질수 있고 쌍방향 참여를 할 수 있는 등 정당활동을 효율적으로 하게 하고 정당구성원의 성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자연스럽게 정치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