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체첸의 그로즈니 인근에서 추락, 1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러시아 수송헬리콥터 추락사고에 대한 위로전문을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에게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2일 보도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조전에서 "귀국에서 있은 직승기(헬리콥터) 추락사고로 많은인명손실이 있은데 대해 당신과 당신을 통해 희생자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표한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