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17일 "주택을 중심으로 빈부격차가 가속화되는 것은 안타깝고 우려할 만한 일"이라며 "주택이 투기의 원천이 돼선 안되며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정책이 필요하다"고말했다. 그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주택분야 정책자문단과의 간담회에서 "주거공간 확보는 시장정책에 의하든 공공정책에 의하든 국가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 "국민의 정부의 `향후 10년간 연간 10만호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정책을 지속 추진하기위해 재원 확보 등 다양한 정책수단이 깊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