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전북 군산 보궐선거의 개표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시내 미룡동 군산대 실내체육관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군산시 선관위는 당초 악천후로 개표가 늦어질 것을 우려했으나 기상이 호전돼선유도와 개야도 등 옥도면 내 9개 섬지역 투표함이 제때 운송돼 차질없이 개표가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개표장은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각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강봉균 후보가 무소속 함운경 후보를 20% 포인트 이상 앞설 것으로 예상되자 다소 김빠진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개표가 지금처럼 순조롭게 진행되면 늦어도 밤 10시께면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군산=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sungo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