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는 6일 판문점에서 유엔사-북한군간의장성급회담을 갖자고 2일 제의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이찬복(중장) 대표 명의의 전통문을 판문점 군사정전위를 통해 제임스 솔리건 유엔사부참모장 앞으로 보내 '6.29 서해교전'과 관련한 논의를 제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사는 서해교전 직후 북한군에 장성급회담을 2차례 제안했으며, 이날 전통문은 이에 대한 북한측의 답변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사와 북한군의 장성급회담은 2000년 11월 이후 열리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