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북한 경제의 성격을 변화시키기 위해 경제개혁이 요구된다고 밝혔다고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타르타스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이날 김 위원장과 회담을 가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국가를 튼튼하게 하고 주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개혁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북한이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미국 일본과 대화를 시작할 준비가 돼있다고 전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