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25일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가 '이회창 불가론' 문건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의 공개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 대변인은 논평에서 "서 대표의 기자간담회 발언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를 5대 의혹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적반하장의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한나라당마저도 문제의 문건이 우리당에서 만들어졌다고 어제 논평한 바 있는데도 하루만에 검경 등을 총동원해 조직적으로 기획한 것이 역력하다고 한 데 대해선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