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이유를 내세운 군입대 거부자들이 잇따라 구속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4일 종교적인 이유로 군입대를 거부한 김모(21.휴학생)씨와 황모(20.무직)씨를 병역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와 황씨는 각각 지난 2월과 4월 군입대 통지를 받고도 기한내에 지정부대에 입소하지 않은 혐의다. 수서경찰서도 이날 이들과 같은 종교적인 이유로 군입대를 거부한 혐의로 박모(22.무직)씨를 구속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기자 lilygarde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