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 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의장 이종린)는 24일 올해 8.15 행사 남북 실무접촉 결과와 관련,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은 경색된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고 '우리 민족끼리' 통일하려는 겨레의 충만한 의지를 내외에 천명하는 큰 계기를 만들어냈다"며 환영했다. 이 단체는 또 "우리는 8.15 민족통일대회의 성사를 통한 남.북.해외의 민족 대단결 흐름에 혹여라도 방해와 제동을 거는 일체의 반통일적 행각을 용납하지 않을것"이라고 다짐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지난 91년 1월 준비위원회가 만들어졌다가 95년 2월 정식 결성됐으며 97년 7월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라는 대법원 판결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