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2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8.15 대사면을 건의키로 했다고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당내 인권 특위를 중심으로 대상을 구체화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분야에 걸쳐 대폭적 사면이 이뤄지도록 건의한다는 원칙을 정했다"고 말했다. 사면 건의 대상에는 ▲구속된 노동자의 석방과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희생된 전과 노동자들에 대한 사면 복권 조치 ▲4년전 지방선거때 경미하게 선거법을 위반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한 인사 ▲생업에 종사하던 중 경미한 위법행위를 한 사람중 사면복권되지 않은 사람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 기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