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통일연대, 7대 종단으로 이뤄진 2002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남측 실무 대표단 18명이 오는 20일 북측을 방문해 8.15행사에 관한 실무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김종수 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총장 등 추진본부 관계자들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서해교전이 가져온 부정적 분위기를 북측에 전달하는 것도 이번 방북 목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남측 대표단은 20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측과 만나 의제를 선택하고 21-22일 실무협의를 가진 뒤 23일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통일부 관계자는 "관계 부처와 추진본부의 방북 승인 여부를 협의중"이라면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승인이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