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8.8 재보선특별대책위를 열어 광주 북갑에 김상현(金相賢.66) 상임고문을 후보로 공천하는 등 미공천지역 3곳에 대한 후보자를 확정했다. 전북 군산에는 강봉균(康奉均.58) 전 재경장관이 공천을 받았고, 서울 금천에는 노사정위 사무처장을 지낸 노동운동가 출신 이목희(李穆熙.48)씨가 후보자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8.8 재보선 대상지역 13개 선거구의 후보자를 모두 확정지었으며 18일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의를 통해 공천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8.8특대위 간사인 이재정(李在禎) 의원은 "김상현 고문의 경우 광주지역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고, 강봉균 전 장관은 경륜과 전북지역 지구당 위원장들의 의사를 반영했으며, 이목희씨는 금천의 특성상 노동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점이 선정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