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의 공연기간을 재연장키로 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6일 "공연기일을 더 연장 해줄데 대한 요청이 공연 준비위원회에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며 그같이 전했다. 그러나 이 방송은 공연을 며칠간이나 연장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방송은 "아리랑이 첫 막을 올린 때부터 지난 7월 10일까지 270여만명의 인민군 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들, 청소년 학생들과 50여개국에서 온 외국손님, 해외동포들이 공연을 관람했다"며 "지난 5일부터는 관람자수가 하루에 평균 예정보다 1만명씩 더 늘어났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3일 아리랑 공연 기간을 7월15일까지로 연장한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연장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