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金永南)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3일간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마치고 13일 나흘간의 예정으로 리비아에 도착했다고 리비아 국영 자마히리야(JANA)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김 상임위원장이 공항에서 무바라크 알-샤미흐 총리를 비롯한 리비아 고위 관리들의 영접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도착성명에서 "이번 방문은 양국간의 친선과 연대를 한층 더 돈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무아마르 알 카다피 혁명 지도자를 만날 예정이나 가다피 지도자는현재 아프리카 몇몇 나라를 순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폴리 AF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