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北京)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해 한국행 망명을 요청했던 탈북자 3명이 13일 밤 베이징을 떠나 방콕으로 향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영사부에 진입했던 임모(여.24)씨를 비롯, 박모(33.남) 김모(27.남) 등 3명으로 14일 한국으로 들어간다. 이들은 그간 한국대사관 영사부가 보호해왔다. 이번에 입국하는 3명 이외에 이달 11일 영사부에 남자 탈북자 1명이 진입해 한국행 망명을 요청했다. 탈북자 3명의 한국행은 탈북자 26명이 지난달 23일 중국에서 방콕 등을 거쳐 하루뒤인 24일 한국으로 입국한 후 이루어지는 것이다. (베이징=연합뉴스)이상민특파원 smlee@yonha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