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농민들에게 퇴비증산을 촉구했다. 12일 입수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7.7)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6일 평안남도 안주시 연풍협동농장에서 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중앙위원회 승상섭 위원장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곳 농장원 궐기모임을 열고 토양보전과 농업생산성 제고를 위해 퇴비를 증산할 것을 독려했다. 북한은 이 모임에서 "풀 거름을 많이 장만하는 것은 지력을 높여 농사를 잘 짓기 위한 근본담보"라면서 `풀베기 전투'에 적극 참여할 것을 강조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결의문 채택과 함께 전국의 농민들이 풀베기에 적극 참여할 것을 호소하는 `사회주의 경쟁요강'이 발표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d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