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은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대사관영사부에 진입한 임모(24.여)씨와 박모(33)씨 등 탈북자 3명의 신병인도를 놓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한중간 교섭이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극적으로 반전되지않고 있다"면서 "탈북자 3명이 12일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 그단계(한국행 합의)까지는 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공관에 진입한 탈북자들의 한국행 시기는 빨라도 12일 이후로늦춰지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