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오는 9월경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 등 정치일정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준 회장은 4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포럼'에 참석, 향후 거취와 관련해 "8월은 촉박하고 9월쯤이면 다시 얘기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몽준 회장은 월드컵 이후 거취를 밝히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현재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 FIFA 부회장 선거도 있고 월드컵 이후 정리할 문제가 많다"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