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민주당 이만섭(李萬燮) 의원은 2일 "본인은 (후반기 국회의장직에 대해) 아무런 욕심이 없으며미련없이 의장직을 떠났다는게 공식입장"이라며 후반기 국회의장에 재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의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각당으로부터 `그간 공정하게 국회를 맡아왔으니 다시 맡아달라고 한다면 국회의장을 할 수도 있다'는게 종전까지의 생각이었으나 지금은 입장이 바뀌었으며 오로지 국가 장래와 정치발전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