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金振선(先+先))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강원도내 18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은 2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강원도 중심, 강원도 세상'을 도정 구호로 내세운 김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실에서 외부인사 초청없이 도청 공무원과 김지사 가족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취임식을 가졌다. 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도정 책임을 다시 맡겨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리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동아시아에 있어 강원도가 중심이 되는 잘 사는 강원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또 "남.북 강원도 교류협력과 동계올림픽 유치 등은 강원도의 상징적이고도 실질적인 과업"이며 "강원경제 도약, 친환경적인 환경자원 개발, 사회복지확대, 문화예술 육성 등을 통해 강원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류종수(柳鍾洙) 춘천시장, 김기열(金起烈) 원주시장, 심기섭(沈起燮) 강릉시장 등 강원도 내 18개 기초자치단체장도 이날 취임식을 갖고 지역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