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일 전국 16개 시.도지사와 시장, 군수, 구청장 등 248명의 광역 및 기초단체장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취임을 축하했다. 김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국가 전체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에 효율적인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국가의 발전과 성공적인 지역의 발전은 결코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우리 모두 합심협력해 월드컵의 성공으로 솟아오른 국운융성의기운을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도쿄=연합뉴스) 이래운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