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현재 가동중인 대선 기획단을 12월 대선까지 운영하면서 선거전략 전반을 총괄 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획단 산하에 조직1·2 정책1·2 기획 홍보 청년 사이버 등 8개팀을 두고 이회창 후보 특보단과 사무처 요원들로 구성된 실무팀을 구성키로 했다. 기획단 관계자는 "8·8 재·보선 이후 선대위가 발족할 경우 기획단 멤버들이 대선 선대위에 흡수되겠지만 기획단이 마련한 선거전략대로 이행되는지 여부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에 따라 기획단을 대선까지 가동하면서 매일 아침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설기구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