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국가 이미지 제고사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국가이미지제고위원회(가칭)'를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24일 "월드컵 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마련된 국운융성기회를 살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 내달 초 첫 회의를 갖는 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세계 일류상품 개발 및 수출 홍보 ▲한민족 네트워크 활성화 ▲한국 바로 알리기 및 한국에 대한 오류정보 시정 ▲대외문화교류사업 및 문화상품 개발 등 정책과제에 대한 기본계획 및 추진전략을 수립, 집행하게 된다. 위원장은 이한동(李漢東) 총리가 맡으며, 위원으로는 외교.재경.산자.문화관광부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 10여명과 학계.업계.언론계.시민단체대표 등 민간위원 1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또 위원회 산하에는 국정홍보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지원단이 구성돼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