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대표는 "이번 6.13지방선거는 민노당을 1천300만 봉급생활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정당임을 확인시켜준결과"라며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진보.대안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권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시 민주노동당 창원을지구당사에서 지방선거 당선자와 출마자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돈은 풀고 입은 묶는 잘못된 선거법을 전면 개선하도록 국민적인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내실있는 정책을 마련해 광범위한 대중성을 확보해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모습을 국민 가까이에서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의회 정동화 당선자는 "3명이 당선된 만큼 원구성을 통해 의장단으로 참여해 특정정당.지역적인 활동에 젖어 있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겠다"며 "언론이지적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행정사무조사를 발동해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는 명실상부한 의회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내 민노당은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통해 창원시에서18.64% 등 도내에서 8.65%의 지지를 얻었으며 비례대표 도의원 1명과 기초의원 5명이 당선됐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