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가 실시된 13일 오후 3시 현재 총 유권자 3천474만여명 가운데 1천317만8천675명의 유권자가 참여,투표율이 3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5년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51.5%, 98년 지방선거의 40.8%,2000년 16대 총선의 44.7%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는 역대 전국단위 선거 사상 처음으로 50% 미만에 그치는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54.1%로 가장 높고 이어 전남 53.7%, 강원 50.4% 등이며, 인천은 29.8%로 가장 낮다. 서울은 33.1%. 중앙선관위는 이날 최종 투표율이 45%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