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성덕동 제4투표구에서는 모친의 투표용지에 동행했던 아들이 기표를 해 무효처리됐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성덕동사무소에 마련된 제4투표구에서 심모(31)씨가 도의원 및 도의원 비례대표 투표를 한 뒤 동행한 어머니 조모(63)씨의 투표용지에 자신이 대신 기표를 했다. 심씨는 이날 "어머니는 잘 모른다"면서 참관인들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와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 자신이 기표를 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기자 yoo21@yna.co.kr